맛있게 먹고 피부에 바르면 더 좋은 3가지 음식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매일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고 폭염주의보는 멈출 줄 모르는 등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러한 무더위가 이어지면 몸과 마음이 지치기 시작한다. 특히 고온다습한 특징을 지니는 우리나라의 여름 날씨에서 피부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지기 십상이다.

여름 햇볕의 열기가 피부 각질층의 변화를 불러 피부 노화를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볕 속에 담긴 오존과 자외선이 아토피와 기미 등의 피부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그래서 준비했다. 간단하게 만들어 예민해진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어 줄 '천연 팩'을 소개한다.

계란과 꿀, 우유 등 우리 축산물을 활용한 피부 관리 비법을 알아보자.

1. 늘어지고 지친 피부엔 우유 해초가루 팩

gettyimagesbank

우유는 지방과 수분이 균형을 이루고 있어 보습성이 높고 피부 친화력이 강하다. 여기에 알긴산을 많이 함유한 해초가루는 피부를 부드럽고 탄력 있게 만들어준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해초가루와 우유를 잘 섞어 얼굴에 펴 바르고 약 20분 후 미지근한 물로 씻어내면 끝.

2. 눈가 주름 부기 안녕~ 우유 아이크림

gettyimagesbank

눈가 주름이 고민이라면 일주일에 2~3번 정도 화장 솜에 우유를 적셔 팩을 하면 좋다.

특히 아침에 눈이 부었을 때 화장 솜에 찬 우유를 적셔 얹어두면 부기가 금세 가라앉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 모공 청소하고 생기 넘치는 피부로 계란 흰자 꿀 팩

gettyimagesbank

흰자에 거품을 낸 후 꿀 1티스푼을 넣고 잘 섞는다. 이후 일반 흰자 팩과 같은 방법으로 사용한다.

만약 입술에 팩을 한다면 스팀타월이나 랩을 이용하면 좋다.

꿀이 지닌 피부각질 제거와 보습 효과 등이 더해진 팩. 특히 갈라진 입술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4. 울긋불긋 내 트러블 어디 갔지? 녹차 꿀 팩

gettyimagesbank

세안 후 물기를 닦지 않고 꿀 한 스푼과 녹차 가루 반 스푼을 섞어 얼굴에 펴 발라 준다.

이후 손끝으로 얼굴을 1~2분 정도 둥글게 마사지한다. 약 20분 정도가 지나면 물로만 씻어낸다

피부 트러블을 완화해주는 녹차와 보습 효과를 가진 꿀의 만남.

5. 형광등 켠 듯 화사한 피부 오이 꿀 팩

gettyimagesbank

오이를 믹서기에 넣고 갈아준 후 꿀을 섞는다. 농도가 묽을 경우 밀가루를 넣어 조절한다.

만들어진 오이 꿀 팩을 얼굴에 펴 발라주고 20분이 지나면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다.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한 오이는 몸 안에 쌓인 염증을 배출해주는 것은 물론 미백 효과까지 있다.

6. 촉촉한 물광 보습 계란 노른자 팩

gettyimagesbank

우유 1큰술에 계란 노른자 1개를 개어 넣고 잘 섞어준다. 이때 토코페롤이나 참기름을 한두 방울 넣어주면 효과가 더 크다.

잘 섞은 팩을 얼굴과 목 등에 골고루 펴 바른 후 마스크나 비닐랩을 덮은 채로 20분 정도 두었다가 씻어낸다.

계란의 노른자에는 레시틴이라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물질은 피부나 모발 등의 수분을 유지해주는 효과를 지닌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