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jeonbukstar'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흰쌀밥과 형형색색의 나물, 빨간 고추장이 한데 어우러진 비빔밥으로 유명한 도시 전주.
그런 전주에 비빔밥 재료를 이용해 만든 '비빔빵'이 성황리에 판매되고 있다면 믿겠는가.
최근 많은 누리꾼들과 전주로 여행을 갔다 온 사람들에 따르면 전주에는 독특한 레시피로 '비빔빵'을 만드는 곳이 있다.
언뜻 보면 고로케와 비슷한 이 비빔빵은 전주 기업 '천년누리 전주제과'가 만든 것으로 빵 속에 밥을 제외한 비빔밥 재료가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Instagram '1000nuri'
콩나물, 부추, 돼지고기, 계란 등의 비빔밥 재료와 '특별' 고추장 소스가 비벼진 속재료는 빵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뤄 가게를 찾는 손님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이같이 독특한 레시피의 '비빔빵'을 뒤늦게 알게 된 누리꾼들은 현재 "비빔빵 먹으러 전주가야겠다", "전주는 맛있는 게 많아서 너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비빔빵을 개발한 '천년누리 전주제과'는 전주를 대표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20명이 조금 넘는 직원의 평균 연령은 65세며 대부분이 노인, 장애인, 여성가장으로 이뤄져 있다. 직원 중 가장 나이가 많은 분은 75세 할머니다.
또한 이들의 월평균 급여는 160만원으로 사회적 기업 중에서는 높은 급여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