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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슈퍼 크랙' 메시의 플레이를 보면 즐겁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영원한 라이벌' 리오넬 메시의 플레이를 보는 것이 즐겁다고 고백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영원한 라이벌' 리오넬 메시의 플레이를 보는 것이 즐겁다고 고백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최근 스포츠 전문 매체 폭스 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졌다.


호날두는 해당 인터뷰에서 "메시와 나는 경쟁자가 아니라 축구계에 함께 종사하는 동료"라고 밝히면서 "메시는 크랙이고 스타다. 나는 훌륭한 선수들의 플레이를 즐겨본다. 메시의 플레이도 당연히 보고 있으며, 그의 플레이를 보는 것은 매우 즐겁다"라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라 호날두는 메시와의 라이벌 관계가 부각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부정적인 기사가 보도되는 것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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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내가 왜 나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사람을 싫어하겠냐?"라면서 "사람들이 메시에게 나에 대해 물으면 메시는 나를 좋게 얘기해준다. 우리는 서로 존중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에게 씌워진 라이벌 구도는 언론이 만들어낸 것이다. 언론은 그런 방식으로 돈을 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친구까지는 아니지만 동료인 것은 맞다. 우린 지난 10년 동안 각종 시상식에 다니며 같은 시간을 공유했고,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같이 저녁을 먹으러 가는 정도의 사이는 아니지만 나는 메시를 존경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날두는 이번 시즌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25골 6도움을 기록했다. 메시는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37골 9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비록 호날두는 메시와 수아레즈에 밀려 2년 연속 리그 득점왕 등극에는 실패했지만 유벤투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으며, 만약 승리할 경우 2년 연속으로 챔스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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