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투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90년대 초반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세일러문'이 스마트폰으로 출시된다.
지난 9일 IT전문 매체 더버지는 중국의 IT기업 메이투(Meitu)가 '세일러문 폰'과 셀카봉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메이투는 '셀카 앱'과 스마트폰용 사진 보정 어플리케이션부터 스마트폰을 제작하는 업체다.
'세일러문'은 일본 만화가 타케우치 나오코가 제작한 애니메이션으로 국내에서 90년대 초반 방송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달의 요정 세일러문
메이투에서 제작하는 '메이투 M8'의 한정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셀카 앱을 주로 만드는 업체답게 살가케 특화된 기능이 도입된다.
메이투 M8은 전면 1200만 화소, 후면 21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 카메라에는 손 떨림 방지 기능이 도입됐다.
메이투는 세일러문의 상징과 같은 변신용 요술봉도 함께 출시했다. 요술봉은 '셀카봉'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세일러문폰은 5월 12일부터 공식 사이트에서 1만 대 한정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2,999위안(한화 약 4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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