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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누나" 김연경, 터키 진출 이후 리그 2번째 우승

"배구 여제" 김연경이 터키 진출 이후 통산 두 번째 터키 여자배구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배구 여제' 김연경이 터키 진출 이후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3일(한국 시간) 이스탄불 부르한펠레크 볼레이볼살론에서 열린 터키리그 챔피언결정 3차전 갈라타사라이와 경기에서 김연경이 소속된 페네르바체는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완승했다.


앞서 정규시즌을 2위(19승 3패)로 마친 페네르바체는 터키 플레이오프(디비전 1) 8강에서 할크방크를, 4강에서 엑자시바시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후 5전 3선승제 터키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내리 3연승하며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특히 이날 11득점을 올린 김연경은 2014-15 시즌에 이어 터키컵 2관왕에 올랐다. 


다만 지난번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던 김연경은 이번 챔피언우승에서 19득점을 올린 나탈리아 질리오 페레이라에게 아쉽게도 MVP의 영광을 넘겨줘야 했다. 


한편 곧 계약만료를 앞두고 있는 김연경을 영입하기 위한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구체적인 협상은 진행되지 않고 있지만 현재 '300만 달러(약 34억원) 제기설'까지 나온 상황이다.


지난해 6월 월드오브발리가 공개한 '여자배구 선수 연봉 순위'에서 1위에 오르기도 한 김연경이 어떠한 행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쎈 언니' 김연경 몸값 '34억'으로 올라···"유럽 남녀 선수 중 최고"계약만료를 앞둔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를 영입하려는 구단들의 움직임이 포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