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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수면마취 도중 팬들 앞에서 똥 싼 적 있다"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수면마취에 얽힌 흑역사에 대해 공개해 폭소케 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수면마취에 얽힌 흑역사에 대해 공개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유희열이 게스트로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유희열은 박수홍의 건강검진 영상을 지켜보다 자신의 흑역사에 대해 언급했다.


유희열은 "내가 예전에 손가락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근데 손가락 수술인데도 수면 마취를 해야한다고 하더라"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수술실에 누워있는데 의사와 간호사들이 일제히 '유희열 씨 팬이에요'라면서 인사를 하더라. 그리고 나는 마취 때문에 정신을 잃었다. 눈을 뜨니 회복실이더라"고 말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유희열은 "수술이 끝나고 눈을 떠보니 회복실이었다. 아내가 걱정되서 찾아왔다"며 "그런데 아내가 '이게 무슨 냄새냐'고 묻더라. 내가 싼 거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희열은 "아내가 '오빠 팬들 앞에서 똥 싸면 어떡해'라고 소리를 질렀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