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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메시 제치고 챔피언스리그 '100골' 달성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사상 첫 100골을 달성하며 또 한번 '레전드'로 등극했다.

인사이트크리스티아누 호날두. Gettyimages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사상 첫 100골을 달성하며 또 한번 '레전드'로 등극했다.


100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라이벌 리오넬 메시(30·바르셀로나)와의 대결에서 호날두의 승리로 마감한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현지시각) 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안방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호날두의 활약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연장 접전 끝에 4-2로 눌렀다.


인사이트크리스티아누 호날두. Gettyimages


원정 8강 1차전에서 호날두의 2골 활약으로 2-1로 승리했던 레알은 합계 전적 6-3으로 앞서며 7시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레알은 이날 전·후반 1-2로 뒤지는 바람에 합계 전적 3-3으로 연장전에 돌입했으나, 호날두가 2골을 넣으며 바이에른 뮌헨의 추격을 따돌렸다.


호날두는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31분 카세미루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값진 동점골을 터뜨렸다.


인사이트리오넬 메시. Gettyimages


이어 연장전반 14분과 후반 4분 각각 세르히오 라모스와 마르셀루의 도움을 받아 연속골을 기록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날 3골을 더한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100골'이라는 '새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한때 메시의 맹추격과 호날두의 침묵 속에 격차가 1골 차까지 좁혀졌지만, 호날두는 8강전 2경기에서만 5골을 몰아넣으며 라이벌 메시를 제치고 100골 대업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