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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윤제문, 이번에는 '만취' 인터뷰 논란

기자들과의 라운드 인터뷰 일정에 만취 상태로 등장한 배우 윤제문의 태도가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인사이트OBS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기자들과의 라운드 인터뷰 일정에 만취 상태로 등장한 배우 윤제문의 태도가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15일 스타투데이는 음주운전으로 구설에 오른 지 10개월 만에 복귀한 윤제문이 지난 7일 오후 2시 영화 '아빠는 딸' 인터뷰 자리에 술에 취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윤제문은 모자를 푹 눌러쓴 채 숙취에 찌든 듯 술 냄새를 풍기며 인터뷰 자리에 등장했다.


질문에 횡설수설하는 윤제문을 보고 한 기자가 "쉬시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하자 그는 이내 "그래요. 그만합시다. 미안합니다"라며 영화홍보사 관계자와 소속사 홍보팀에게 "(인터뷰) 다 취소시켜"라고 소리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잠시 뒤 자리에 다시 돌아온 윤제문은 해명을 요구하는 기자들을 향해 "내가 뭘 더 해야 하냐"라며 "(사과했으니) 됐잖아. 그만해"라고 말하며 기자들을 노려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윤제문은 소속사 매니저와 홍보팀이 붙잡아도 "안 놓냐"며 "기사 쓰라 그래. 그게 뭐라고"라고 씩씩거리며 자리를 떠났다.


음주운전으로 이미 세 번이나 걸린 윤제문의 이러한 안하무인격 태도 논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제는 인성의 문제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한편 윤제문은 해당 인터뷰가 있기 하루 전날 영화 '아빠는 딸' 제작보고회 자리에서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서 사과한 바 있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