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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싹 다 고소할 수도 있지만 참는다" 의미심장한 심경 고백

개그맨 출신 '뷰티 크리에이터' 김기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인사이트

Instagram 'djkisoo'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개그맨 출신 '뷰티 크리에이터' 김기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2일 김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동안의 오해로 인해 실시간스트리밍을 켰고 그 여파로 모든걸 알아버린 지금. 사랑, 자존감, 믿음, 자신감, 모든 것이 무너졌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장문글을 올렸다.


김기수는 "나를 가지고 논 것! 나를 기만한 것! 내손에 데이터가 너무 많아서 이 모든 걸 다 밝히고 싶지만 덮어두겠다"며 "알려고 하지도말고 궁금해하지도 마세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오해한건 당신들이 날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했다는 것"이라며 "이 자료들 다 남기면 싹 다 고소할 수도 있지만, 그동안의 고마움의 마음으로 참습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기수는 "나를 머리속에 지우고 나도 당신들을 머리속에서 지우고 살렵니다"며 "너무하십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팬들은 김기수에게 응원과 위로의 댓글을 남겼다. 하지만 김기수가 도대체 무슨 일 때문에 화가 났는지, 또 누구에게 분노하고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일각에서는 이 글이 김기수가 '화장하는 남자'라서 받은 악플들 때문에 상처를 받고 쓴 심경글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는 단지 추측일 뿐 김기수가 왜 이러한 심경글을 남겼는지에 대해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한편 김기수는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메이크업 팁을 알려주는 유튜브 방송을하며 개그콘서트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