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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 '막말 논란' 스윙스, 편집은 없었다

故 최진실 및 유가족들을 모독하는 랩가사로 논란이 된 스윙스가 편집 없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인사이트Mnet '고등래퍼'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Mnet '고등래퍼'가 양홍원의 우승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그러나 故 최진실 및 유가족들을 모독하는 랩가사로 논란이 된 스윙스는 편집 없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지난 31일 밤 방송된 Mnet '고등래퍼'에서는 최종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파이널 매치가 펼쳐졌다.


결승에 진출한 김규헌, 김선재, 마크, 이동민, 조원우, 양홍원, 최하민은 마지막 무대를 불사르며 자신들의 랩실력을 가감없이 발휘했다.



인사이트(좌) MBC 다큐스페셜 '랩스타의 탄생'​, (우) 최준희 양 에스크 캡처


이날 참가자들의 무대 외에도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멘토 스윙스의 등장이었다.


앞서 스윙스는 2010년 7월 발매한 곡 '불편한 진실'에서 "불편한 진실? 너흰 환희와 준희. 진실이 없어 그냥 너희들뿐임"이라는 가사를 써 비난을 받았다. 


특히 최근 故 최진실의 자녀 최준희 양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래퍼 스윙스 가사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면서 해당 논란이 재점화됐다.


논란이 거세지자 '고등래퍼' 제작진 측은 마지막회에서 최대한 스윙스 부분을 편집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Mnet '고등래퍼'


하지만 참가자들의 무대가 끝낼 때마다 심사평을 남기거나 참가자들의 공연을 보며 눈물을 훔치는 등 스윙스의 모습은 마지막회에서도 이전과 다름없이 빈번히 노출됐다.


경솔한 언행과 행동 등으로 논란이 됐던 스윙스가 여과 없이 전파를 타자 일부 누리꾼들은 '방송 보는 내내 불편했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전 회보다 훨씬 스윙스 분량이 줄었다며 제작진 측에서 최대한 편집한 흔적이 보인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지난 2월 10일 첫방송을 시작한 '고등래퍼'는 고등학생 래퍼들의 열정과 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호평을 받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