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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 이자 '1%'주면서 직원 연봉 8400만원 챙겨준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예금과 대출 금리의 격차를 높게 설정해 적극적인 수익확보를 시도한 결과 지난해 은행 중 가장 높은 연봉을 기록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지난해 4대 시중 은행원 중 신한은행원의 평균 연봉이 평균 8,470만 원으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21일 각 은행이 제출한 연차보고서를 종합하면 신한·국민·하나·우리은행원의 평균 연봉은 8,24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신한은행원 1만 4,624명의 1인당 평균 연봉은 8,470만 원으로 조사돼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지난해 신한은행의 정기예금(S드림 정기예금 온라인 전용 기준)의 기본 금리는 지난 17일 1.49%로 조사돼 여전히 낮은 예금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 2월 말 기준 1.46%에서 3bp 상승한 수치로, 은행 측은 예대금리차 확대가 기준이 되는 금리 변동에 따른 합리적 결정이라 해명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또 업계에서는 은행들이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정책 등으로 '대출 브레이크'가 걸리자 예대금리차를 벌려 수익성 확보에 나선 것이라 분석했다.


신한은행의 5년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월 들어 3.4~4.51%로 올라서 예금 금리와 큰 차이를 보였다.


이에 신한은행 등 시중 은행이 '이자 장사'에 혈안이 되어 서민 가계를 쥐어 짜내 은행 측의 이윤을 최대화하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번에 조사된 신한은행원 중 본부장급 이상 임원들은 기본급과 성과급을 포함해 1인당 평균 5억1천여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