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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 배틀 규칙 '형평성 논란'에 제작진이 밝힌 입장

매 회 이슈를 낳으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 중인 '고등래퍼'가 지역 대항전에서 형평성 논란에 휩싸였다.

인사이트Mnet '고등래퍼'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매 회 이슈를 낳으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 중인 '고등래퍼'가 지역 대항전에서 형평성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0일 방송한 Mnet '고등래퍼'에서는 지역 대표로 뽑힌 래퍼들이 한 팀을 이뤄 배틀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경인동부와 서울강서가 맞붙었고, 부산경상과 전라광주의 배틀이 이어진 가운데 양동근이 멘토였던 전라광주 팀이 패하면서 영구 탈락했다.


이 과정에서 시청자들은 경인동부와 서울강서 지역 팀에게 적용된 배틀 규칙과 부산경상과 전라광주에 주어진 것과 다르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부산경상 지역 조원우는 프리스타일에 강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1라운드가 '프리스타일 배틀'로 이뤄지면서 전라광주 지역에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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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net '고등래퍼'


실제 방송에서 조원우는 수려한 프리스타일 랩 실력을 뽐내 모든 심사위원들에게 환호를 받으면서 최서현을 가볍게 이겼다.


또한 경인동부와 서울강서 배틀의 경우 1라운드는 '듀오 대결', 2라운드는 에이스와 멘토가 함께하는 배틀이 꾸며졌는데 이는 우승후보로 꼽히는 경인동부의 최하민과 서울강서의 양홍원을 염두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이에 '고등래퍼' 제작진은 한 매체에 "공정한 시합이 되도록 애를 썼는데 논란이 생겨 아쉽다"고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Mnet '고등래퍼'


특히 "미션은 다 똑같이 하지 않는 것이 기본적인 계획이었다"며 "룰을 정하는 방식은 먼저 멘토와 의논하고, 멘토가 참가자들과 논의하고 참가자들이 동의해야 결정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프리스타일 랩의 경우 우리도 한쪽이 유리하지는 않을까 생각했지만 광주전라 지역 아이들도 본인들이 해보겠다고 해서 결정된 사안"이라며 "의사를 묻고 연습도 시켜 '해볼만 하다'고 생각해 대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방송에 못 보여주는 것들이 많다. 오해가 생기는 것도 제작진의 잘못이지만 애정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