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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장기 사이에서 당당하게 울려 퍼진 애국가와 태극기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스타' 이승훈 선수가 부상을 딛고 남자 5,000m에서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스타' 이승훈 선수가 부상을 딛고 2017 삿포로아시안게임 남자 5,000m에서 아시아신기록으로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일(현지 시간)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첫날 남자 5,000m 경기에서 6분 24초 32로 우승했다.


이날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값진 우승을 차지한 이승훈 선수는 시상대에 올라 주먹을 불끈 쥐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승훈 선수는 일장기 사이에 내걸린 태극기를 향해 경례했고 이에 맞춰 경기장에는 애국가가 울려 퍼져 감동을 선사했다.


앞서 2월초 강릉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 팀 추월경기 도중 오른쪽 정강이를 베이는 부상을 입어 제대로 훈련하지 못한 이승훈 선수는 부상 투혼으로 최고의 기록을 세우는 저력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같은 종목에 출전한 주형준 선수는 6분 40초 26의 기록으로 아쉽게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