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끼고 등장한 홍상수·김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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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불륜설 논란 이후 처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약지에 '커플링'으로 추정되는 반지를 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작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기자회견 자리에 참석했다.

이날 홍 감독과 김민희는 서로의 허리를 감싸거나 손을 맞잡는 등 시종일관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두 사람 모두 오른손 네 번째 손가락에 같은 디자인으로 보이는 반지를 끼고 있어 '커플링'을 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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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홍 감독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김민희와 나는 굉장히 가까운 사이다"라고 말해 사실상 연인 관계임을 인정했다.

앞서 지난해 6월 홍 감독과 김민희가 1년째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두 사람의 '불륜설'이 처음 불거졌다. 

이후 별다른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던 두 사람은 9개월 만에 나란히 공식 석상에 등장하며 불륜설에 아랑곳하지 않는 당당한 행보를 보였다.

한편 홍상수 감독이 연출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과 불륜에 빠진 여배우가 사랑에 대해 고민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오는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