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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탈퇴한 장현승 중심으로 '비스트' 다시 만든다"

'비스트'를 탈퇴했던 장현승이 '비스트' 이름을 갖게 돼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인사이트Instagram '89_h', 'beeeestdjdjdj'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비스트'를 탈퇴했던 장현승이 '비스트' 이름을 갖게 됐다.


지난 10일 큐브엔터테인먼트(큐브)는 보도자료를 통해 "비스트 전 멤버 장현승이 다시 비스트로 복귀해 3인조로 재결성 될 것임을 알려린다"고 밝혔다.


큐브 측은 "장현승은 새 멤버 영입과 함께 다시 한번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장현승은 비스트 원년 멤버였으나 지난해 4월 비스트를 탈퇴한 바 있다.


이에 나머지 멤버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이 5인 체제로 비스트를 유지해왔지만, 5인이 큐브를 떠나 신생기획사 어라운드어스를 세우면서 '비스트'라는 이름의 상표권 분쟁이 시작됐다.


'비스트'라는 상표권은 데뷔를 시켜준 큐브 측에 귀속돼 있기 때문.


비스트를 끝까지 유지해 온 5인 멤버들이 비스트라는 이름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라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5인의 기획사 어라운드어스 측은 큐브 측의 이같은 발표에 대해 "최근까지도 협의했었지만 아무 얘기도 듣지 못했다"며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표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