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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쉽게 깨는 사람이 심장병으로 죽을 확률 더 높다

평소 불면증이 있어 잠을 설치고 쉽게 잠에서 깨는 사람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평소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서울대학교병원 수면 의학센터는 불면증 환자들의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의 여성 4명 중 1명, 남성 5명 중 1명은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15년간 불면증 환자 4,225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보통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높게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사람이 잠을 잘 때 혈압이 떨어지면서 심장의 부담이 줄어들지만 불면증 환자의 경우 혈압이 떨어지지 않아 심장에 무리가 간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불면증에 대해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는 만큼 평소 카페인 음료 섭취와 낮잠을 줄이고 낮에 햇몉을 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기능을 활성화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