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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킹'보다 실제 관람객 평점 높은 '공조'

'더 킹'과 같은 날 개봉했지만, 상대적으로 언론에 조명에 밀렸던 '공조'가 관객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인사이트(좌) 영화 '더 킹'. (우) 영화 '공조' / 네이버 영화 스틸컷 


[인사이트] 박주영 기자 = '공조'를 실제로 본 관람객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오후 4시 현재 영화 '공조'는 실제 영화를 본 관람객들이 남기는 관람 평점인 CGV 골든에그 지수 96%, 롯데시네마 관람평점 8.9점, 메가박스 관람평점 7.8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같은 날 개봉한 '더 킹'의 CGV 92%, 롯데시네마 8.3점, 메가박스 7.6점을 넘어서는 수치다.


정우성과 조인성이라는 흥행보증 수표 두 배우와 현실 정치를 풍자한 '더 킹'이 개봉 전부터 언론의 주목을 받은 것에 비하면 '공조'는 상대적으로 언론과 관객들의 관심을 덜 받았다.


동시 개봉의 맞대결에서 '더 킹'이 먼저 웃었지만, 실제 '공조'를 보고 나온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가 입소문을 타면서 결과는 알 수 없게 됐다.


인사이트CGV 홈페이지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로 공조수사에 나선 이야기로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렸다.


현빈과 유해진의 완벽한 브로맨스와 김주혁, 장영남, 임윤아까지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완성해낸 환상적 연기가 웃음과 쾌감을 동시에 전하며 뜨거운 입소문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공조'는 유쾌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설 연휴 기간을 맞아 더 많은 관객을 끌어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조'와 '더 킹' 두 영화의 즐거운 대결에 어떤 영화를 봐야 할지 관객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박주영 기자 ju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