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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만든 노래 '최고의 선물'은 진짜 '프러포즈송'이었다 (영상)

가수 비의 신곡 '최고의 선물'은 실제로 예비 신부인 김태희를 향한 '프러포즈 송'이었다.

YouTube '1theK (원더케이)'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가수 비의 신곡 '최고의 선물'은 실제로 예비 신부인 김태희를 향한 '프러포즈 송'이었다.


17일 일간스포츠는 비의 측근의 말을 빌려 "비가 '최고의 선물'에 연인을 향한 마음을 담았다. 특히 후렴구 가사 중 '가장 큰 기쁨'은 실제로 '클 태', '기쁨 희'의 김태희를 표현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5일 이 노래가 발표된 당시 누리꾼 사이에서는 '프러포즈 송'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인사이트연합뉴스, Instagram 'rain_oppa'


비가 직접 작사한 것으로 알려진 '최고의 선물'은 "힘이 들고 지쳐서 나 쓰러질 때쯤 서서히 내 모든 것을 포기할 때쯤 날 안아준 건 너였어"라는 가사로 시작된다.


또한 비는 이 노래에서 "햇살보다 밝게 웃는 너의 모습에, 웨딩드레스보다 더 하얀 너의 모습에, 네 번째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 위해 영원을 약속해 모든 걸"이라며 결혼을 직접적으로 묘사해 '프러포즈 송'이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추측에 무게가 실렸다.


아니나 다를까 '최고의 선물'이 발표된 지 이틀 만에 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녀는 저에게 최고의 선물입니다"라는 손편지를 공개하며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한 광고 촬영을 하며 만나 열애 5년 만인 오는 19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