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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일본 제대로 고개 숙이고 사과해라"

개그맨 박명수가 위안부 문제를 돈으로만 해결하려는 일본의 행태에 시원한 일침을 날렸다.

인사이트Instagram 'dj_gpark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개그맨 박명수가 위안부 문제를 돈으로만 해결하려는 일본의 행태에 시원한 일침을 날렸다.


17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시청자의 고민을 들어주는 코너가 진행됐다.


코너 시작에 앞서 DJ 박명수는 리드 멘트를 전하던 중 "일본에선 '돈을 모으는 것은 바늘로 땅을 파는 것과 같고 돈을 쓰는 건 모레에 스며든 물과 같다'는 말이 있다"며 속담 하나를 소개했다.


박명수는 이에 큰 공감을 표하더니 "이렇게 좋은 표현이 있는 걸 보면 우리한테도 일부러 좋은 말을 할 수 있는데 안 하는 것이다"라며 "일본은 옳은 말 좀 하라"고 꾸짖었다.


2015년 12월 28일 한일위안부합의 이후 '10억엔'으로 사태를 무마하려는 일본의 만행을 꼬집은 것이다.


이어 박명수는 "대한민국 사람들은 쿨하다. 사과 제대로 하면 이해한다. 제대로 고개 숙이고 사과하면 좋겠다"며 재차 일본의 사과를 요구하는 소신 있는 발언을 내뱉었다.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