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레드벨벳이 역조공한 '아육대 도시락' 부실하다는 평가에 팬들 반응

설 특집 방송 '아이돌 육상선수권대회'에서 각 소속사가 팬들을 위해 제공한 도시락을 품평하는 계정이 생겨 팬들의 분노를 샀다.

인사이트캡MBC '아이돌 육상선수권대회'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설 특집 방송 '아이돌 육상선수권대회'에서 각 소속사가 팬들을 위해 제공한 도시락을 품평하는 계정이 생겨 팬들의 분노를 샀다.


지난 16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는 MBC '아이돌 육상선수권대회' 촬영이 진행한 가운데 이날 녹화 현장에는 자신의 가수를 응원하려 수많은 팬이 관객석에 자리했다.


전국 각지에서 새벽부터 와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보답하고자 SM과 JYP 그리고 빅히트 등 각종 소속사는 도시락을 준비했다.


문제는 이날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트위터 사용자가 '아육대도시락중계봇'이라는 이름으로 각 소속사가 보낸 도시락을 하나하나 비교한 것이다.


인사이트트위터 캡쳐


해당 계정은 다소 양이 적거나 햄버거를 제공한 가수를 비판했고, 풍족한 도시락을 보내는 가수에게는 "이쪽 팬들이 많이 먹나?"라며 가수와 팬들을 깎아내리기 바빴다.


특히 레드벨벳이 저녁으로 준비한 햄버거와 콜라에 대해 걸그룹 중 가장 부실하다고 불평을 늘오놓았다.


"레드벨벳 역조공 현황을 보자면 롯데리아 불고기버거 펩시캔콜라 줬다"며 "엑소의 부재때문? 팬들이 실망감 가질수도..!"라고 비아냥 거렸다.


인사이트


이에 아육대 녹화장을 찾은 레드벨뱃 팬뿐 아니라 다른 아이돌 팬들 역시 분노를 참지 못했다.


한 팬은 "도식락은 사실상 장시간 촬영이 예정된 프로인 경우 방송사에서 준비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니 소속사가 사비를 들여 준비하는 것"이라며 "도시락은 의무가 아니라 팬을 위한 가수와 소속사의 호의인데 이를 왜 평가받아야 하느냐"라며 해당 계정을 향한 비난을 쏟고 있다.


수많은 팬의 비난에 결국 '아육대도시락중계봇'은 "앞으로 도시락 품평을 하지 않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긴 뒤 계정을 삭제했다.


인사이트트위터 캡쳐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