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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인 고래'를 반려동물 처럼 다루는 카약타는 남성 (영상)

'살인고래'라는 뜻을 지닌 범고래와 단짝 친구가 된 뉴질랜드 남성 의 사연을 소개했다.

YouTube 'The Kayaking World of Nathan Pettigrew'


[인사이트] 송영오 기자 = 고래와 사람 간의 특별한 우정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식인고래라는 뜻을 지닌 범고래(Orcar)와 단짝 친구가 된 뉴질랜드 남성 네이든 페티그루(Nathan Pettigrew)의 사연을 소개했다.


피클이라는 애칭을 가진 호기심 많은 아기 범고래는 항상 같은 지역에서 네이든을 기다린다. 그러다가 네이든의 상징인 '빨간색 카약'이 나타나면 그를 향해 헤엄쳐 다가온다.  


인사이트Nathan Pettigrew


네이든이 피클을 처음 만난 것은 2010년경 뉴질랜드의 한 바다에서였다.


피클은 다른 고래들과의 싸움으로 난 상처로 특이한 지느러미를 갖고 있다. 네이든은 "지느러미와 온순한 성격을 보면 단번에 피클을 알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피클도 그를 알아보는 걸까? 네이든은 "그렇다"고 확신에 차서 말했다.


네이든은 "카약을 타다 보면 종종 범고래와 만나게 되지만, 피클은 다르다. 독특하고 사랑스러운 교감이 이뤄지는 걸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영상은 수십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누리꾼에게서 "식인고래와 사람 간의 믿어지지 않는 아름다운 우정"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2015년, 네이든에게 다가오는 피클 


인사이트Nathan Pettigrew


송영오 기자 young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