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태양이 이탈리아 사기꾼에게 '삥' 뜯긴 사연

빅뱅의 멤버 태양이 이탈리아 밀라노 여행 중에 한 남자에게 우정팔찌를 강매당한 사연을 올렸다.

인사이트Instagram '__youngbae__'


[인사이트] 박주영 기자 = 빅뱅 멤버 태양이 이탈리아에서 강제로(?) 우정팔찌를 구매하게 된 일화를 공개했다.


15일 태양은 자신의 SNS에 이탈리아 밀라노 여행 중 잡상인으로부터 우정 팔찌를 강매당한 사연을 털어놔 눈길을 끌고 있다.


태양은 "길거리에서 만난 잡상인이 내 헤어스타일이 마음에 든다며 우정 팔찌를 줬다"며 "그리곤 5유로를 달라고 하길래 우리의 우정을 위해 줬다"고 밝혔다.


이어 태양은 우정 팔찌 인증 사진을 올려 '우정을 지키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__youngbae__'


5유로는 약 6천 원으로, 이같은 강매 수법은 최근 이탈리아와 동유럽 등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일명 '우정 팔찌' 사기로 알려졌다.


'도깨비'에 출연 중인 유인나 역시 같은 수법으로 "밀라노에서 한 흑인 남성이 선량한 눈빛으로 팔찌가 아프리카의 행운을 줄 거라며 선물해줬다"며 "갑자기 돈을 달라고 하더라"고 강매를 당했던 경험을 소개한 바 있다.


이 수법은 혼자 있는 외국인 남성이나 여성을 상대로 자연스럽게 접근해 대화를 나누는 척하다 팔이나 손가락에 팔찌를 묶고는 돈을 요구하는 사기다.


또한, 팔찌를 두고 잡상인과 관광객이 실랑이를 벌이는 틈을 타 다른 일행이 관광객의 가방을 찢어 소지품을 훔쳐 가는 범행이 일어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여행객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박주영 기자 ju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