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34도' 강추위에 뜨거운 물을 허공에 뿌려봤더니… (영상)
최근 한 남성이 뜨거운 물을 이용해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남성이 뜨거운 물을 공중에 뿌리는 순간 한 번도 본 적 없는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됐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아이바이럴은 한 남성이 영하 34에서 뜨거운 물을 이용해 만들어내는 특별한 현상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남성은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물을 냄비에 담고 카메라에서 조금 떨어진 위치로 걸어간다.
자리를 잡은 남성이 온 힘을 다해 뜨거운 물을 공중에 뿌리자 순식간에 얼어버린 물의 입자들이 공중에서 연기처럼 흩날린다.
하늘 위에 떠다니는 구름이 나타난 듯한 장관이 펼쳐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상 속 현상은 '음펨바 효과'라고 불린다. 이는 특정한 상황에서 고온의 물이 저온의 물보다 더 빨리 어는 현상을 말한다.
영하의 기온에서 뜨거운 물을 뿌리면 차가운 물보다 훨씬 빠르게 얼어 '얼음 입자' 상태로 변해 영상 속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