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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이 재조명한 '약촌오거리' 사건 다룬 영화 예고편

2000년 목격자가 살인 누명을 쓴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가 개봉한다.

NAVER TV캐스트 '네이버 영화'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2000년 목격자가 살인 누명을 쓴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가 개봉한다.


지난 10일 영화 배급사 오퍼스픽쳐스는 약촌오거리 실화를 다룬 영화 '재심'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재심'은 경찰의 강제 수사로 하루아침에 목격자에서 살인범으로 전락한 현우(강하늘)와 홀로 그의 편에 선 정의로운 변호사 준영(정우)의 이야기를 그린다.


해당 영화는 실제 2000년 8월 10일 전북 익산 약촌오거리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인사이트영화 '재심' 스틸컷


당시 사건의 주인공 최 모(32)씨는 경찰의 압박수사로 갑자기 살인자 누명을 쓰게 돼 무려 10년을 교도소에서 지냈다.


최씨가 출소한 지 5년 뒤인 2015년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사건의 의문점이 다뤄지며 사람들의 공분을 샀다.


이후 국민의 청원으로 사건 발생 16년 만에 진범이 밝혀지며 최씨는 무죄판결을 받았다.


대한민국 검·경찰의 무능함을 여실히 드러낸 영화 '재심'은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