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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 "정부가 변호인·광해 해외 상영 금지했다"
외교관, "정부가 변호인·광해 해외 상영 금지했다"
배수람 기자 · 01/11/2017 08:04AM

인사이트SBS '8뉴스'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정부가 해외에 있는 공관에 상영 금지 영화 목록을 적은 일종의 블랙리스트를 전달했다는 외교관의 증언이 나왔다.


지난 10일 SBS '8뉴스'는 정부가 광해, 변호인 등 인기 영화의 해외 진출을 조직적으로 방해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현지 외국인이나 교민에게 한국 영화를 상영하는 행사에 틀지 말아야 할 영화를 정해줬다.


인사이트SBS '8뉴스'


한 외교관은 "직원들과 대사 주재로 매주 회의를 하는데 문화홍보관이 그런 지시가 내려왔다고 하더라"며 "'변호인', '광해' 그다음에 '천안함' 이런 종류의 영화는 보여주지 말라는 지침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교관은 "이런 상영 금지 지시를 내린 곳이 청와대였다"고 지목하기도 했다.


반면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업무 노트에는 영화 '국제시장' 등 보수 성향의 영화에는 투자까지 신경 쓴 것으로 나타나 정부가 세계적으로 우리 영화를 알리는 데에도 정치적 잣대를 들이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인사이트SBS '8뉴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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