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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대원 도움으로 '주차장'에서 아기 출산한 산모

진통을 느끼던 산모가 주차장에서 출산이 임박하자 현장에 있던 구급대원들은 주저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보냈다.

인사이트Facebook '인천소방'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진통을 느끼던 산모가 주차장에서 출산이 임박하자 현장에 있던 구급대원들은 주저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보냈다.


5일 인천소방서는 페이스북을 통해 한 임신부가 구급대원들의 도움으로 주차장에 세워진 차 안에서 새 생명을 출산한 사연을 전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임신부는 지난 4일 11시경 보호자와 함께 인천 강화구조대 앞을 지나던 중 극심한 진통을 느꼈다.


급박한 상황에서 그들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구급대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자 구급대원들은 주저하지 않고 산모에게 달려갔다.


인사이트Facebook '인천소방'


그들은 산모의 상태를 파악해 분만 징후가 뚜렷하다는 것을 판단하고 곧바로 '현장 분만'을 시도했다. 


구급대원들이 산모를 진정시키고 분만을 유도한 덕분에 단 '3분'만에 무사히 새 생명이 태어났다.


출산 후 몸을 추스른 산모는 선뜻 도움의 손길을 보낸 구급대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강화구급대원은 "어떤 구급대원이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