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스터' 속 천재 해커로 등장하는 '안경남'의 정체

영화 '마스터'

[인사이트] 박소윤 기자 = 영화 '마스터'가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안경남'의 정체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화 '마스터'에서 박장군(김우빈 분)의 해커 친구로 등장하는 '안경남' 조현철의 정체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안경남'은 바가지 머리에 커다란 안경을 쓰고 등장하는데, 천재 해커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허술하고 어리버리한 모습에 웃음을 자아낸다.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배우 조현철은 사실 래퍼 매드클라운의 친동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영화 '마스터'

영화감독이자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조현철은 2009년 데뷔해 영화 '건축학개론', '차이나타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 여름 소방구조대원 역으로 출연한 영화 '터널'에서도 매드클라운을 쏙 빼닮은 외모로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조현철은 지난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형 매드클라운과) 요새는 만날 일이 없어서 싸우지 않지만 예전에는 많이 싸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싼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오늘(1일)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수 500만명을 돌파했다.

(좌) 형 매드클라운,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 (우) 동생 조현철, 영화 '터널'

박소윤 기자 sos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