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기대상'에 뜬금없이 등장한 아이유 '안마의자' PPL

SBS '연기대상'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SBS '연기대상'에 시상식과 전혀 무관한 '안마의자'가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1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는 '2016 SAF S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이날 아이유는 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를 통해 아이돌 100명이 뽑은 '아이돌 아카데미 짠한 인물상'이라는 이색상을 받았다.

아이유가 드라마에서 다양한 고생을 하며 짠한 모습을 자주 보였기 때문이다. 수상과 함께 부상으로 파스도 받는 독특한 풍경이 비쳤다.

SBS '연기대상'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아이유에게 짠한 인물상 혜택(?)으로 '안마의자' 체험 기회를 준 것이다.

이에 아이유는 거절도 못한 채 생방송으로 진행 중인 시상식에서 안마의자에 앉아있는 황당한 상황이 연출돼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아이유뿐 아니라 시상식에 참석한 다른 배우들 역시 민망함과 불편함을 감추지 못하는 기색이 역력한 모습이었다.

한편 방송을 본 시청자들 역시 "SBS가 이 정도로 경제 사정이 어렵냐" , "정도껏 하라" 등의 과도한 PPL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SBS '연기대상'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