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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시 여성은 문자·전화로 먼저 상대 호불호 결정한다"

여성은 소개팅 전 상대방과 나눈 문자나 전화를 통해 이미 '호불호'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소개로 처음 만난 상대가 좋은지, 싫은지에 대한 감정은 언제부터 생길까.


지난 26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온리-유는 미혼남녀 512명(남녀 각 256명)을 대상으로 '맞선 당일 상대에 대한 첫 호불호를 느끼는 감정 시기'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 응답자의 26.8%는 '첫 대면인사 시'라 답했고, 여성의 경우 23.8%가 '만남 전 문자 혹은 전화로 나눈 인사'라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첫 대화 시'(23.8%), '차 주문 시'(18.0%) 순으로 상대에 대한 감정을 판단했으며, 여성은 '첫 대면인사 시'(21.5%), '차 주문 시'(16.85), '첫 대화 시'(14.5%)가 뒤를 이었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외모나 성격을 중요시 하는 남성들은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호불호를 결정하고 향후 관계 발전에 대해 어느 정도 예측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상대적으로 섬세하고 예민한 여성들은 맞선에 앞서 상대방과 나누는 문자나 통화에서부터 좋고 나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