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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엄마인척 아빠한테 카톡 보냈다가 딱 걸린 홍인규 아들

개그맨 홍인규의 두 아들이 임신한 엄마인 척 속이고 아빠한테 보낸 카톡 문자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인사이트Facebook 'inkyu58'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개그맨 홍인규의 두 아들이 임신한 엄마인 척 속이고 아빠한테 보낸 카톡 문자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지난 17일 홍인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너무 귀여운 홍하민. 임신한 엄마인 척 하다가 딱 걸림"이라는 글과 함께 카톡 캡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임신한 엄마인 척 속이고 아빠 홍인규에게 카톡을 보낸 홍인규 두 아들의 문자가 담겨 있다.


이날 딸기가 무척 먹고 싶었던 두 아들은 엄마 휴대폰으로 아빠에게 "딸기 먹고 시퍼~"라는 카톡 문자를 보냈다.


인사이트Instagram 'ingyuhong'


당연히 아내가 보낸 줄로만 알았던 홍인규는 "알겟오. 나 좀 늦어 무조건 사갈게요"라며 "더 먹고 싶은 건 없어?"라고 답장을 보냈다.


이때다 싶은 두 아들들은 아빠에게 "아이스크림 투게더"라고 카톡을 보냈고, 뒤늦게 아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홍인규는 "너 태경이 하민이지?"라며 "엄마는 투게더 싫어하는데"라고 정곡을 찔렀다.


임신한 엄마인 척 아빠를 속이려다가 딱 걸린 두 아들들은 당황해서 아무런 답장을 보내지 않았고, "걸리니까 답장 안 하네"라는 아빠 문자에 분노 가득한 이모티콘을 보내 웃음 짓게 했다.


홍인규는 "안 속아 홍하민"이라고 답했고 자신의 정체를 딱 걸린 두 아들들은 "아아아아아아", "꺅갸거어너너노너뎌져" 등의 정체불명 답장으로 심경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KBS 19기 공채 개그맨 출신인 홍인규는 2006년 아내 이현주 씨와 결혼해 첫째 태경, 둘째 하민 군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현재는 아내가 셋째를 임신해 출산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