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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돈 버는 기계"…한국 직장인 행복지수, 중국보다 낮다

전 세계 57개국의 젊은 직장인 20만 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행복지수'를 조사한 결과 한국은 최하위권인 49위에 머물렀다.

인사이트유니버섬 홈페이지


[인사이트] 이유라 기자 = '세계 경제 규모 11위'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만큼 한국 경제의 축인 (한국) 직장인들의 행복도는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글로벌 리서치 기업인 스웨덴의 '유니버섬(Universum)'이 전 세계 57개국의 젊은 직장인 20만 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행복지수'를 조사한 결과 한국은 최하위권인 49위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49위를 차지한 한국은 55위에 오른 인도를 제외한 아시아 국가 중에서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나라는 싱가포르로, 전체 17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한국과 비슷한 47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반면 중국의 경우 한국보다 무려 22계단 높은 27위를 기록하며 비교적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북유럽 국가인 덴마크와 노르웨이, 스웨덴이 각각 1위와 2위, 4위를 차지하면서 5위 안에 3개국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유니버섬은 이번 조사에서 직장인의 만족도, 다른 사람에게 현 직장에서 일할 것을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 가까운 장래에 직장을 옮길 가능성 등 세 가지를 기준으로 '직장인 행복지수'를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