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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너무 잘하는 한국인들" 미국 매체가 만든 영상

한 미국 매체가 한 달 넘게 이어지는 박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를 극찬했다.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한국인들은 시위를 참 잘한다"


한 미국 매체가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를 '세계에서 가장 크고 평화로운 시위'라고 극찬했다.


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쿼츠는 "한국인들은 시위를 참 잘한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매체는 이번 대규모 집회를 "한국 역사상 가장 큰 시위 중 하나"라고 평하며 서울 광화문 집회 현장을 영상에 담았다.


인사이트Facebook 'quartznews'


그러면서 "약 150만명의 사람들이 집회에 참여했다. 이것은 대한민국 국민의 3%에 달하는 수치"라며 "미국인 1000만명이 거리에 나온 것이나 다름없다"라고 설명했다.


또 쿼츠는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지만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쓰레기를 직접 치우는 시민들도 있었다"며 질서 있는 한국의 시위 문화를 칭찬했다.


특히 영상은 "한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 이곳의 여권 신장에 기여한 바는 없지만 길거리로 나온 여성들은 모두 제 몫을 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여성, 아이를 비롯해 다양한 직업을 가진 시민들이 참가한 이번 '평화 시위'를 보여주는 이 영상은 공개 10시간 만에 54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