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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킹 도중 찾아온 '통증'에 괴로워 눈 질끈 감은 신동욱 (영상)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을 앓고 있는 배우 신동욱이 버스킹 도중 고통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NAVER TV캐스트 JTBC '말하는대로'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을 앓고 있는 배우 신동욱이 버스킹 도중 고통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말하는대로'에서는 6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선 배우 신동욱이 '복합부위 통증증후군' 투병 및 극복과정에 대해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동욱은 "희귀병으로 아팠을 동안 TV도 안 봤다"며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 하고 싶어질까봐 그렇게 철저하게 표류하기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렇게 말을 이어나가던 신동욱은 잠시 마이크를 내려놓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여기 잠깐만 히터 좀 켜주시겠어요?"라고 제작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통증에 눈을 질끈 감은 채 이를 악물고 참고 있는 신동욱의 모습은 고스란히 카메라에 포착됐고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깝게 만들었다.


인사이트JTBC '말하는대로'


신동욱은 계속해서 "어떻게 하면 나을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병을 해결할 수 있을지 알아봤다"며 "내가 할 수 있는건 유산소 운동과 글을 쓰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침 운동 후, 책을 읽고 글을 썼다. 글을 쓰는게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창조적인 작업이었다"며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고 이렇게 여러분 앞에 설 수 있게됐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신체 어딘가에 스치기만 해도 참을 수 없는 고통이 일어나는 희귀병으로 아직까지 확실한 치료법이 없는 상황이다.


신동욱은 지난 2011년 군 복무 도중 '복합부위통증증후군' 진단을 받고 의가사제대 했으며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씁니다, 우주일지'를 통해 장편 소설 작가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