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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300여대 '박근혜 퇴진' 위해 3분간 '경적 시위'

오늘(29일) 전북 시내버스 내부에는 박근혜 퇴진 시위에 동참하는 뜻에서 오후 4시 3분간 경적을 울리겠다는 공지문을 부착하고 실행에 나섰다.

인사이트(좌) 온라인 커뮤니티, (우) Instagram 'jjeong_hui'


[인사이트] 이유라 기자 = "우리는 우리의 방식대로 박근혜 퇴진에 통참하겠습니다"


29일 전북버스노동조합은 전북 시내버스 내부에 공지문을 부착하고 이날 오후 4시부터 3분간 '경적시위'를 예고하고 실행에 나섰다.


공지문에는 이날 오후 4시 전주 세이브존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박근혜 퇴진을 위한 대규모 촛불집회 및 대행진에 전북 시내버스가 3분여간 경적을 울리며 동참의 뜻을 전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소음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낄 승객을 향해 "놀라지 마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도 적었다.  


전북 시내버스 내부에 부착된 해당 공지문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이날 전북 시내버스 300여대가 버스 경적을 울리면서 박근혜 정권 퇴진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북버스노동조합은 3분 경적에 이어 버스 조합 차량에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피켓 등을 부착해 시위에 동참의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