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 습관'으로 알아보는 당신의 성격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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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사소한 습관에도 각자의 성격이 묻어나기 마련이다.

특히 최근 우리가 일상적으로 하는 '필기'에도 각자의 성격이 묻어난다는 주장이 제기돼 흥미를 끌고 있다.

미국의 필적학자 캐시 맥나잇(Kathi McKnight)은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필체와 필기 습관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5000가지 성격 특성을 파악했다"라고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그녀는 필기 습관에 따른 대표적인 성격 유형 몇 가지를 소개했다.

물론 필체와 필기 습관만으로 사람의 성격을 세세히 파악하기는 어렵겠지만 재미삼아 비교해볼 만 하다.

아래 캐시 맥나잇이 분석한 6가지 '필기 습관'에 따른 성격 유형이 자신의 성향과 얼마나 잘 맞아떨어지는지 살펴보자.

1. 글씨 크기

글씨를 비교적 큼직큼직하게 쓰는 사람들은 인정받고 관심받기를 원하며, 일보다는 '인간' 중심적인 경향이 크다.

반면 글씨를 작게 쓰는 사람들은 하는 일에 집중도가 높고 내성적인 편인 것으로 드러났다.

2. 글씨 기울기

글씨를 오른쪽으로 기울여 쓰는 사람들은 이성보다는 감성을 중시하며 친구와 가족들을 소중히 생각한다.

글자를 기울이지 않고 올곧게 쓰는 이들은 매우 논리적이고 실용적인 편이다.

왼쪽으로 기울여서 글씨를 쓴다면 당신은 홀로 일하는 것을 좋아하고 내성적일 가능성이 크다.

3. 글씨를 쓰는 세기

글씨를 쓸 때 힘을 주고 꾹꾹 눌러 쓰는 사람들은 감정에 충실하고 리액션이 많다.

반면 글씨를 힘을 빼고 가볍게 날려쓰는 편인 이들은 몸도 가벼워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한다고.

4. 글자 양옆 간격

글자 사이사이 간격을 촘촘히 두고 쓴다면 당신은 꽤 논리적이고 이성적이며, 결정을 내릴 때 신중할 것이다.

글자의 양옆 간격을 어느 정도 남기면서 글씨를 쓴다면 자신의 지성과 직관력을 믿는 편일 확률이 높다.

5. 글자 상하 간격

글자의 위, 아래 간격을 거의 두지 않고 빽빽하게 쓰는 이들은 성격이 조급하고 시간 관리하는 것에 조금 취약할 수 있다.

반대로 글자 상하 간격을 충분히 두고 쓰는 사람들은 자신의 '영역'과 '역할'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6. 소문자 알파벳 'i'와 't'를 쓰는 습관

소문자 'i'를 쓸 때 위의 동그라미를 크고 속이 빈 형태로 그린다면 당신은 장난기가 다분히 많은 사람이며, 예술적인 재능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i' 윗 부분에 점을 찍거나, 작고 속이 채워진 원 형태를 그린다면 진지하며 디테일을 중시하는 성향일 가능성이 크다.

소문자 알파벳 't'를 쓰는 습관으로도 대략적인 성격을 파악할 수 있다. 

't'의 가로선을 비교적 높이 쓰는 이들은 목표와 자존감이 높은 편이며, 가로선이 낮아질수록 불안감이 많음을 암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