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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오작동'·'무한 재부팅'…'폭발'에 이은 '갤노트7' 악재

삼성전자가 야심 차게 내놓은 갤럭시 노트7이 '폭발'에 이어 배터리 오작동, 데이터 속도 저하 등 잇단 악재를 만났다.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갤럭시 노트7이 '폭발'에 이어 사용 중 배터리 잔량이 갑자기 0%로 줄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가 빨리 닳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번 주장은 이전의 '폭발' 논란에 이어 또 다른 갤럭시 노트7의 문제여서 삼성전자가 야심 차게 내놓은 갤럭시 노트7 전반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누리꾼 A씨는 "개통 첫날부터 지금까지 갤노트7(갤럭시 노트7)을 사용하고 있는데 오늘 처음으로 배터리가 60%에서 갑자기 전원이 꺼졌다"며 "충전기를 꽂아보니 0%에서 다시 충전됐다"고 설명했다.


A씨가 공개한 본인의 노트7 배터리 잔량도 9월 14일로 표시된 점선 오른쪽으로 충분하던 배터리가 갑자기 절벽처럼 0%로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A씨는 "저번 주에 서비스센터에서 배터리 점검을 했을 때 '정상'으로 판정받았다"며 "센터에서 정상판정을 받아도 못 믿겠다"고 덧붙였다.


사실 갤럭시 노트7의 문제는 '폭발'만이 아니었다.


이미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A씨와 같은 문제를 호소하는 사용자들이 나오고 있고 "데이터 속도가 느리다", "갑자기 기기가 재부팅된다"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7과 연장선이라는 의미를 주기 위해 기존의 '노트6'이 아닌 '노트7'으로 기기명을 정할만큼 야심차게 내놓았지만, 잇단 악재를 만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