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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손길이 닿자 '노숙' 리트리버는 '눈물'을 흘렸다 (영상)

주인에게 버려진 채 홀로 거리를 떠돌던 리트리버는 사람의 손길이 닿자 이내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YouTube 'Hope For Paws - Official Rescue Channel'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주인에게 버려진 채 홀로 거리를 떠돌던 리트리버는 사람의 손길이 닿자 이내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에서 한 동물 구조 단체가 노숙 리트리버를 구조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최근 미국의 동물 구조 단체 'Hope for Paws'는 LA 길거리를 떠도는 리트리버가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한 단체는 5일 잠복 끝에 해당 리트리버를 발견했고 지체 없이 구조를 시작했다.


구조 단체는 사람들의 눈길을 피해 어두운 곳에 숨은 리트리버를 빼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목에 줄을 채웠고 이에 깜짝 놀란 녀석은 거세게 반항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YouTube 'Hope For Paws - Official Rescue Channel'


이후 리트리버는 이 모든 상황이 무서운 듯 바닥에 바짝 엎드려 두 손으로 눈을 가리기도 했다.


이런 애처로운 모습을 지켜본 구조 직원은 녀석이 놀라지 않도록 얼굴을 쓰다듬어주며 천천히 밖으로 끌어냈다.


갖은 노력 끝에 리트리버는 안전하게 구조됐고, 구조 후 예쁜 목줄을 선물 받은 리트리버는 직원에게 안기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후 인터뷰를 진행한 직원은 "리트리버는 사람의 손길이 닿자 이내 경계심을 풀었다"며 "쓰다듬는 손길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한편 리트리버는 구조 후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직원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밝은 웃음을 되찾았고 현재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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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Hope For Paws - Official Rescue Chann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