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전서 '3-0'으로 화끈하게 승리한 여자배구 (영상)

NAVER TV캐스트 'SBS'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카메룬은 우리나라 여자 배구 대표팀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지난 15일(한국 시간)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A조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카메룬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한국 대표팀은 1세트 25-16, 2세트 25-22, 3세트 25-20로 우세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1, 2세트에서는 카메룬에 리드를 내주지 않았지만, 김연경이 빠진 3세트 초반 한국 대표팀은 약간 흔들렸다.

하지만 김연경을 대신해 들어온 한국 대표팀의 막내 이재영이 공격을 이끌며 3세트까지 승리로 가져왔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두드러졌던 이재영이 선보인 3세트 18번째 득점이 대회의 하이라이트였다.

무려 40초 동안 이어진 공격에서 이재영은 한 점을 얻기까지 무려 네 차례나 뛰어올랐고, 결국 당당히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한국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먼저 20점 고지에 다다른 한국 대표팀은 이후 승기를 잡고 카메룬을 제압해 3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오는 16일 밤 10시(한국 시간) 네덜란드와 4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