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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KTX 열차 내부 장면은 이렇게 촬영됐다

배급사 NEW는 영화의 주요 무대라고 할 수 있는 KTX 열차 내부 촬영 과정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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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전대미문의 한국형 좀비영화 '부산행'의 흥행 질주가 무섭다.


29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산행'은 전날인 28일 누적관객수 695만 5,546명을 기록하며 7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배급사 NEW은 '부산행' 흥행에 맞춰 영화의 주요 무대라고 할 수 있는 KTX 열차 내부 촬영 과정 사진을 공개했다.


열차 세트와 CG, 그리고 배우들의 액션이 한데 어울려 만들어진 '부산행' 제작 뒷이야기는 영화를 본 관객이라면 감탄을 금치 못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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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대부분은 열차 안에서 이뤄진다. 따라서 제작진은 실제 열차처럼 보이기 위해 KTX와 똑같은 모형의 세트장 제작이 필요했다.


'부산행' KTX 열차 세트를 담당한 이목원 미술감독은 직접 열차를 타고 서울과 부산을 여러차례 왕복하며 실제와 똑같은 열차 내부를 디자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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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시속 300km로 운행되는 KTX 열차의 실제 빛의 움직임을 표현하기 위해 조명을 40개 이상의 채널로 세팅해 컨트롤박스를 제작하기도 했다.


KTX가 달리는 동안 계속 바뀌는 배경을 위해 이형덕 촬영감독은 국내 최초로 LED 패널을 이용한 후면 영사기술을 도입했다


그 덕분에 영화 속 현실감과 속도감이 배가됐고 배우들이 연기하는데 몰입도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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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영화에서 주인공인 공유와 마동석, 정유미 등의 연기를 더욱 실감나도록 뒷받침해 주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좀비 역의 단역 배우들이다.


이들 감염자들은 좀비 특유의 몸 꺾기를 보여주며 극중 긴장감을 높이는데 이는 '곡성' 안무를 담당한 박재인 안무감독의 노력이 담겨 있다.


또한 한국적인 좀비를 만들기 위해 한국 정서가 녹아든 CG 기술이 더해지면서 보다 완벽한 '한국형 좀비 영화'가 탄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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