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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진욱 무고 가능성 높아…고소여성 2차 조사 진행"

배우 이진욱의 성폭행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고소 여성이 무고했을 가능성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

인사이트SBS '너를 사랑한 시간'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배우 이진욱의 성폭행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고소 여성이 무고했을 가능성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


24일 사건을 맡은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진욱을 고소한 여성 A씨를 22일과 23일 불러 2차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A씨의 변호인단 측은 A씨가 2차 소환 조사를 받은 지난 23일 "더이상 법률 대리를 않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법률 대리를 맡았던 법무법인 현재는 "새로운 실 관계의 발견, 수사 대응 방법에 대한 이견, 그로 인한 신뢰 관계의 심각한 훼손 때문에 법률대리를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 한 관계자는 "A씨의 무고 여부를 집중 조사 중에 있다"며 "양측을 불러 조사한 결과 무고한 정황이 짙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2일 처음 만난 이진욱 지인과 저녁을 먹은 뒤 이진욱이 자신의 집에 찾아와 성폭행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 당한 사실이 알려지자 이진욱은 즉각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A씨를 상대로 지난 16일 무고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이진욱과 A씨는 21일 각각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았기 때문에 경찰은 결과가 나오면 수사에 참고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진욱은 경찰 조사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A씨의 주장을 정면 반박하며 합의로 이루어진 성관계였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