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01' 노래 '픽미' 선거송 됐다

11일 일간스포츠는 방송 관계자의 말을 빌려 "'프로듀스 101'에 나와 인기를 모은 '픽미'가 한 국회의원과 상의해 선거 운동 기간에 쓰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CJ E&M 측도 "사실 '픽미'는 작곡가 마이다스 티에게 저작권이 있어 우리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픽미'는 101명의 소녀들이 최후의 승자인 11명이 되기 위한 과정을 그린 곡으로 해당 곡은 발매 두 달이 지나고 나서 역주행을 일으키며 많은 인기를 모았다.

중독성 짙은 가사 덕분에 많은 누리꾼들은 "'픽미'는 선거송으로 해도 될 것 같다", "나중에 선거송으로도 나올 것 같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4월 13일 20대 총선을 앞두고 실제 선거송으로 쓰이게 되면서 또 한 번 '픽미'의 저력을 과시했다.

한편 '픽미'는 마이다스 티가 작사·작곡하고 편곡을 DJ KOO로 활동하는 구준엽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