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팬인 초등생이 '시험 만점' 못 받은 이유

한 초등학생이 시험문제에서 유아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아쉽게 만점을 놓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경빈 기자

2016-02-07 16: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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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만점을 바로 눈앞에 두고 사심(?) 때문에 만점을 놓친 어느 한 초등학생의 답안지가 공개됐다.

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아인 팬으로 추정되는 한 초등학생의 답안지가 올라와 화제되고 있다.

해당 시험지에는 '혼자 있을 때 친척이나 아는 오빠, 이웃 아저씨가 문을 열어달라고 하면?'이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문제 밑에는 '얼굴이 유아인 이상이면 열어준다', '목소리가 김수현처럼 좋으면 열어 준다', '같이 놀아준다고 하면 놀아준다' 등 5개 문항이 적혀 있다.

시험지를 받아든 초등학생은 고민도 않고 당당히 보기 1번인 '얼굴이 유아인 이상이면 열어준다'를 선택해 오답 처리됐다.

해당 문제만 맞혔어도 만점을 받을 수 있었던 초등학생은 사심이 들어간 듯 '얼굴이 유아인 이상이면 열어준다'로 정답을 선택해 만점을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심지어 바로 앞에서 '낯선 아저씨가 따라가자고 한다면'이란 질문에 '절대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않는다'고 똘똘하게 정답을 고른 것과 대조돼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한편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 같아도 유아인이면 열어준다", "김수현 의문의 1패"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김경빈 기자 · webmaster@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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