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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혼자서 19점 득점'…한국 여자배구, 페루 꺾고 3연승

'우리 누나' 김연경 선수의 맹활약으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페루를 꺾고 쾌조의 3연승을 달렸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우리 누나' 김연경 선수가 또 해냈다.


김연경 선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페루를 꺾고 쾌조의 3연승을 달리는 위엄을 토해냈다.


16일(한국 시간)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폴란드 오스트로비에츠 시베엥토크시스키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그랑프리 2그룹 E조 조별리그에서 페루를 3대 0으로 완파했다.


김연경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카자흐스탄, 아르헨티나 전에 이은 3연승을 달리며 이번 대회 4승(1패)을 거뒀다.


이날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세트 초반 페루의 공세에 고전하면서 2대 7까지 밀렸지만 박정아, 김연경 선수 활약으로 경기는 금세 뒤집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15대 15로 동점을 만든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김희진 선수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 판세를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


또한 양효진 선수와 김연경 선수의 연속 득점으로 1세트에 마침표를 찍었고 2세트에서는 김해란 선수 덕분에 수비가 안정을 찾으며 경기 흐름을 잡아갔다.


3세트는 수월하게 격차를 벌리면서 페루를 3대 0(26-24 27-25 25-15)으로 완파하는 위엄을 보였다.


이날 김연경 선수는 19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어 나갔고 김희진 선수 14득점, 양효진 선수가 각각 12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한편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오는 17일 폴란드와 6번째 경기를 치른 뒤 귀국해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카자흐스탄, 콜롬비아, 폴란드와 3주차 홈 경기를 펼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김연경, 중국 리그 상하이와 1년 계약…"역대 최고 대우"'우리 누나' 김연경이 터키 무대를 떠나 중국 리그의 상하이 여자 배구단과 1년 계약하며 역대 최고 대우를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