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지키는 길고양이 위해 자동차 포기한 캣맘 (영상)
자신의 차 아래에 살며 새끼까지 돌보는 고양이 덕에 한 달째 차 운행을 하지 못한다는 아주머니의 사연이 화제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자신의 차 아래에 살며 새끼까지 돌보는 고양이 덕에 한 달째 차 운행을 하지 못한다는 아주머니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에는 '차 밑에 사는 고양이 때문에 강제 뚜벅이 된 집사'라는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해당 영상 속에서는 한 승용차 아래 살고 있는 고양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녀석은 무려 한 달째 차 아래서 살며 숙식(?)을 해결하고 있다고 하는데, 문제는 이로 인해 해당 차의 주인아주머니 역시 한 달째 운전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주머니는 오히려 녀석에게 '경비'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고등어까지 구워주는 등 성의껏 돌봐 훈훈함을 자아냈다.
아주머니가 경비를 내치지 못하고 오히려 이처럼 아꼈던 것은 녀석에게 새끼가 있었기 때문.
실제로 영상 속 경비는 자신의 새끼가 예뻐서 어쩔 줄 모르는 듯한 행동을 보여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
이에 대해 아주머니는 "저렇게 자기 자식을 잘 지키는 것을 보면 모성애가 강한 것 같다"고 흐뭇해하기도 했다.
한편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차 주인보고 차 골랐나 봐요", "아무리 동물이 귀여워도 아무나 저렇게 못할 텐데 대단하시네", "애들 지켜주신 분 참 착하시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