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한국 개고기 농장서 네 다리 잘린 '치치'의 구조 후 행복 근황 (영상)

개고기 농장에서 죽을 위기에 놓였던 리트리버가 해외 입양돼 행복한 삶을 되찾았다.

인사이트하하랜드


도살 직전 한국의 개고기 농장에서 구조된 리트리버 치치의 행복한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네 다리를 잃은 채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리트리버 치치(Chi Chi)의 행복한 일상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보신탕용'으로 팔릴 위기에 처해있던 치치는 발견 당시 비닐봉지에 쌓여 있었다. 다리는 날카로운 칼날로 인한 괴사로 인해 잘라낼 수 밖에 없었다.


인사이트하하랜드


절단 수술 이후 치치는 미국의 애리조나 주의 엘리자베스(Elizabeth), 리차드(Richard) 부부에게 입양돼 힘겨운 재활 과정을 겪고 있다.


영상 속 치치는 짧은 다리지만 밝고 씩씩하게 공놀이를 즐기고 있다. 비록 장애견임에도 불구하고 치치의 다리는 앙증맞다.


건강한 치치의 모습은 수영장에서 재활훈련을 하거나, 산책을 즐기며 여유로운 일상을 즐기고 있는 치치의 모습을 통해 장애견들의 희망이 되고 있다.


인사이트하하랜드


치치는 신체 장애를 극복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닉부이치치(Nick Vujicic)의 이름을 따왔다.


과거 치치는 피와 고름이 엉킨 다리를 치료받는 상황 속에서도 오히려 사람들을 향해 꼬리를 흔드는 모습 때문에 보는 이들로 하여금 더욱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었다.


인사이트하하랜드


고통 속에서도 삶에 대한 희망과 열정을 잃지 않았던 치치는 현재 국내외 장애견들의 희망이 되고 있다. 이에 지난 6월 MBC 하하랜드에서는 직접 치치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평생 재활치료가 필요한 국내 장애견들의 경우 입양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으로, 최근 기금마련을 위한 활동이 일어나고 있다.



한국 개고기 농장서 다리 잘린 채 구조된 리트리버의 밝은 미소한국 개고기 농장에서 도살 직전 구조된 리트리버가 다행히 밝은 웃음을 되찾았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