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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니스트 논란'에도 흥행 이어가고 있는 영화 '원더우먼'

영화 '원더우먼'이 개봉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가뿐히 이어가고 있다.

인사이트영화 '원더우먼'


[인사이트] 강석영 기자 = 주연배우 갤 가돗이 시오니스트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국내에서는 영화 '원더우먼'이 흥행 1위를 굳건히 이어가고 있다.


2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원더우먼'은 누적관객수 32만 7,187명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앞서 원더우먼 역을 맡은 갤 가돗은 시오니스트 성향으로 논란을 빚었다. 


시오니스트란 유대민족주의자를 뜻하는 말로, 팔레스타인 지역에 유대인 국가를 건설하는 것이 목적이다.


인사이트영화 '원더우먼'


이스라엘 출신 배우로 군복무를 한 경험이 있는 갤 가돗은 지난 2014년 이스라엘 방위군이 가자지구(팔레스타인 남서단 지역)의 민간인 대피 지역에 폭격을 가했을 당시 자신의 SNS에 이스라엘 방위군을 응원하는 글을 올렸다.


일부 해외 누리꾼들은 "갤 가돗은 세계 평화를 지키는 원더우먼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비판했으며, 레바논 내에서는 '원더우먼' 보이콧 운동이 확산되어 끝내 상영이 금지된 바 있다.


물론, 한국과 레바논의 상황은 다르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원더우먼'은 우아한 액션과 독보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며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인사이트영화 '원더우먼'


과연 '원더우먼'이 끝까지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화 '원더우먼'은 아마존 왕국의 공주였던 다이애나가 인간세상으로 나와 전쟁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영화 '원더우먼'


'원조 원더우먼' 만난 영화 '원더우먼' 여주인공 갤 가돗 (사진)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는 영화 '원더우먼'의 주연 갤 가돗이 원조 원더우먼을 만났다.


강석영 기자 seo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