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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해' 이미도, 임신 때문에 '퇴사 위기' 와 오열 (영상)

이미도가 임신으로 회사 업무 분담에서 밀린 뒤 오열했다.

인사이트KBS2 '아버지가 이상해'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이미도가 임신으로 회사 업무 분담에서 밀린 뒤 오열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아버지가 이상해' 26회에서는 김유주(이미도 분)가 남편 변준영(민진웅)에게 독설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유주는 회사에서 4개월 동안 준비했던 프로젝트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당했다.


임신해서 그 업무까지 관리하기 힘들 거라는 것.


인사이트KBS2 '아버지가 이상해'


임신했다는 이유로 차별을 당한 김유주는 집에 와서 변준영에게 화를 냈다.


김유주는 "그동안 참았는데 할머니 정말 너무하세요. 어떻게 결혼식에서 임신을 했네, 공시생 5년 했네 그걸 얘기할 수가 있어요. 그 한 마디 때문에 내가 지금 회사에서 어떤 일을 겪고 있는지 알기나 해요? 4개월 동안 준비한 프로젝트에서 제외당했어요"라고 쏘아붙이며 눈물을 보였다.


변준영은 "회사에서는 유주 씨 임신했으니까 배려한 거 아니에요?"라고 물었다.


하지만 김유주는 "회사에서 절 업무에서 제외시키고 있다고요. 이러다가 출산 후 복직은커녕 만삭 때까지 일하는 것도 힘들지 몰라요. 내가 얼마나 좋아서 열심히 했던 일인데. 뭘 잘못한 것도 아닌데 임신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내가 이렇게 한순간에 밀려날 줄 몰랐어"라며 속상해했다.


인사이트KBS2 '아버지가 이상해'


이를 들은 변준영은 "내가 유주 씨랑 우리 아기 어떻게든 먹여 살릴게요"라며 김유주를 위로하려 애썼다.


그러나 이미 감정이 상한 김유주는 "내가 돈 못 벌까봐 이러는 거 같아요? 나는 내 일이 하고 싶은 거라고요. 자기는 회사를 안 다녀봐서 이게 얼마나 큰일인지 절대 이해 못하겠지만 나는 지금 이 시간을 과거로 되돌리고 싶을 만큼 후회스럽고 힘들다고요"라며 울분을 토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GOM TV '아버지가 이상해'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