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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하늘에서 내리는 1억 개의 별"···눈에 '은하수' 품은 올빼미

인사이트imgur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눈동자에 수억 개의 별들이 영롱하게 반짝이고 있는 은하수를 품은 올빼미가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28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앞이 보이지 않는 올빼미 제우스(Zeus)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동글동글한 얼굴과 자그마한 체구의 올빼미가 보인다. 


그중에서도 단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바로 녀석의 눈이다.


인사이트boredpanda


크고 똘망똘망한 눈을 자세히 보면 마치 우주처럼 검푸른 빛을 내뿜고 있고, 그 안에 반짝이는 행성과 은하수, 별자리를 이룬 수억 개의 별이 쏟아지고 있다.


작은 눈동자 안에 거대한 우주를 담고 있는 듯한 신비로운 녀석의 모습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하다.


설명에 따르면 사진 속 올빼미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의 야생동물 학습센터인 실마르(Sylmar)에서 생활하고 있는 제우스다.


인사이트boredpanda


지난 2012년 주택가에서 길가에 쓰러진 채 발견된 제우스는 지역 주민의 신고로 동물보호소로 옮겨졌다.


당시 동물보호소 관계자는 "이 올빼미는 앞이 보이지 않아 비행 중 건물에 부딪히며 추락했다"며 "어린 시절 큰 부상을 당해 그때부터 시력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동물보호소 측은 더이상 시력을 회복할 수 없어 야생에서 생활할 수 없다고 판단해 녀석을 야생동물 학습센터인 실마르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earthtouchnews


이후 실마르에서 생활하게 된 녀석은 눈동자가 번쩍번쩍 빛난다고 해 천둥·번개의 신 '제우스'라는 이름을 얻었고,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끌며 실마르의 마스코트가 됐다.


실마르 관계자인 데이비드 리허드(David Riherd)는 "신이 녀석의 시력을 가져가는 대신 우주를 닮은 찬란한 아름다움을 주셨다"며 "앞이 보이지 않는 불편함을 겪고 있는 제우스를 이곳에서 잘 보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부엉이의 반전 '다리 길이'동글동글한 얼굴과 몸통으로 귀여움을 뽐내는 부엉이의 반전 다리 길이가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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