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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충전'하면서 '셀카'찍다 33000장 사진 모두 날린 여성
아이폰 '충전'하면서 '셀카'찍다 33000장 사진 모두 날린 여성
박송이 기자 · 05/24/2017 12:03PM

인사이트(좌) instagram 'briannaarps' (우) businessinsider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배터리가 완전히 닳을 때까지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들이라면 이 기사에 주목해보자.


지난 23일(현지 시간) 경제전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는 충전 잘못했다가 그동안 찍었던 사진 33000장을 몽땅 날려버린 여성의 황당한 사연이 소개됐다.


비지니스 인사이더의 뷰티 에디터 브리아나 알프스(Brianna Arps)는 지난 2월 18일 자신이 지금까지 찍은 33000장의 사진 데이터가 삭제되는 일을 겪었다.


평소 배터리가 거의 남지 않을 때까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던 그녀. 그날도 어김없이 브리아나는 자신의 아이폰6를 통해 셀카를 찍고 있었다.


배터리가 3%까지 남은 상태에서 음악까지 틀어놓고 셀카를 찍던 그 때 아이폰이 꺼졌다. 그녀는 아무생각 없이 아이폰을 다시 충전기에 연결했고 5%까지 충전이 되자 다시 충전기를 뽑은 후 셀카찍기를 시작했다.


그렇게 꺼졌다, 켰다를 5번이나 반복했고 결국 6번째 사달이 일어났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충전기에 연결한 아이폰이 다시 켜지지 않은 것. 25분 뒤 브리아나의 아이폰 하드가 리셋되면서 복구 모드가 실행됐다.


그녀는 아이폰이 시키는대로(?) 다시 시작을 했고 그 결과는 돌아온 건 '빈 스마트폰'이었다. 방금까지 찍었던 셀카는 물론 연락처와 앱 등 그녀의 흔적들은 전혀 남아있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유가 분명치 않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브리아나의 아이폰이 과열이 됐거나 데이터 손상을 감지했기 때문에 복구모드가 실행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아이폰의 배터리 건강을 위해선 평소에 스마트폰을 완전히 꺼질 때까지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아이폰의 리튬 이온 배터리는 저전력 모드가 될 때까지 사용하는 것은 성능을 저하시키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스마트폰을 100%로 완충하는 것도 좋지 않다.


배터리 생산 업체인 카덱스(Cadex)에 따르면 "완충이 됐는데도 불구하고 충전기를 뽑지 않으면 휴대전화의 배터리가 장시간 동안 화학물질을 소모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면서 "완전히 충전된 후 플러그를 뽑는 일은 힘든 운동 후 근육을 편안하게 해 회복시간을 주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전했다.


따라서 가장 좋은 방법은 배터리가 30~80% 정도 충전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고 가능하다면 데이터를 백업해 놓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인사이트Digital Spy


박송이 기자 songe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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