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김민희는 내가 너무 사랑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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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칸 영화제에 참석 중인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에 대한 사랑을 또한번 공개적으로 전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세계적인 영화제인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벌에 참석한 홍상수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김민희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홍감독은 영화 '그 후'의 기자회견에서 김민희와 어떤 영감을 주고 받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한국에서의 기자회견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김민희는 내가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 안에 너무 많이 들어와 있는 사람이고 많은 영감을 주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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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민희는 "제가 감독님께 영감을 받는 건 없다. 하지만 홍상수 감독님 영화를 너무 좋아하고, 제가 존경하는 감독님과 함께 하는 게 너무 좋다"고 답했다.

또 "(홍감독님의) 작업하는 방식이 저를 항상 자극하기 때문에 항상 새롭고 즐겁다. 가능하다면 계속 같이 작업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올해 칸영화제에서 '그 후'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이날 뤼미에르 극장에서 '그 날'의 공식 상영회를 가진 후 관객들로부터 4분 동안 기립박수가 쏟아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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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맞담배' 피우는 홍상수♥김민희칸 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프랑스 칸을 방문한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 모습이 포착됐다.